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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zuka Osamu’s success English Reading and Writing, 2021 Fall 2315 한지원 November 9, 2021 Tezuka Osamu’s success Even someone who is indifferent in manga will usually know 『Astro Boy』 or 『Black Jack』. Tezuka Osamu is a classic manga author of Showa period. He made product about 400 volume, dealt with story of many genres. He is called great artist to develop the Japan pop culture. How he achieves those like that? Tezuka.. 2021. 9. 11.
시험이 끝나고 시험이 끝나고 여유를 가지며 인터넷을 서핑하다가 오랫동안 잊은 누비이불을 기억해내고 글을 써봅니다. 여러분은 디자인이 가지는 힘을 아시나요? 디자인은 사람을 감화시키는 힘이 있습니다. 저는 때로 시험공부하다가 집중이 안 될 때 pinterest나 여러 블로그를 전진하며 제 취향에 맞는 디자인을 찾고 모으고는 합니다. 여러분들께도 한 블로그를 추천드립니다. 시간 될 때 한번 들려보시기를 추천합니다. 참고로 Adobe Illustrator를 쓰는 친구들이라면 더 유익하게 참고할 수 있는 블로그예요. https://veerle.duoh.com/ Veerle's Blog 4.0 | Inspiration + Tutorials & Design Process Articles Hi, I’m Veerle. Start y.. 2021. 6. 26.
너무 오랫동안 글이 안 올라와서 쓰는 글 도시의 혈관은 아스팔트로 뒤덮여 있었고, 그 혈관은 맥동하며 사람이라는 피를 도시 곳곳으로 운반했다. 형형색색의 간판과 빌딩숲이 정제된 소음의 장막에 존재했다. 그 소음은 일정하고 무의미해서, 도시에만 살던 사람이라면 그것을 소음이 아닌 삶의 일부라 여길 법 하였다. 밤이 되자, 도시의 하늘은 어둠에 잠겼다. 이따금 비행기 불빛만이 빨갛고 노랗게 번뜩였고 자연의 별들은 어둠에 스며들어 은은한 달빛만을 남겼다. 삭이 되어 달빛마저 사라질 때면 마치 거대한 칠흑색 반구를 도시에 씌운 것 같다는 느낌을 받곤 했다. 2021. 5. 11.
자율연구 신청서 발췌 한국의 수학 교과서에서 한자로 씌어진 용어들을 숱하게 볼 수 있다. 이 한자어들은 대부분 중국과 일본으로부터 수용된 것으로, 당 국가들의 정서에 맞춰졌기 때문에 한국인으로서는 곧바로 이해하기 어렵다. 더군다나 수학은 추상적이며 규약적인 개념을 많이 다루는 학문이다. 그 개념의 본질을 전달하는 매개체인 ‘언어’가 온전하게 구실을 하지 않는다면 교수 과정에서 지식의 손실이 생긴다. 일련의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 한국인 학습자의 기준으로 기존의 것보다 편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수학 용어를 만들 것이다. 그리고 일찍이 서구 문명에 대한 번역어를 고안하여 현재까지 사용되는 용어들을 남긴 메이지(明治) 시대 일본 학자들의 번역어 조어 원리를 살펴본 다음 참고하려 한다. 내가 본 연구에서 유용성 있는 조어 결과물(실제.. 2021. 4. 12.
인상깊은 인터뷰 내용 내가 무슨 자격으로 힘든 인생을 노래하나 싶을 때가 있다. 결국은 누워서 고민하다 머리 굴려 만든 음악을 작업 하는 인생 아닌가, 그게 뭐 대단하다고 고통을 보상받으려 하나 싶고. 우리 누나를 보면 느낀다. 은행에서 일하는데, 늘 어깨가 꽉 뭉쳐 있다. 애도 키워야 한다. 누나는 야근하는 날이면 몇 시간 자지도 못 하고 다시 출근해야 하는데, 새벽까지 작업한 날에는 다음 날 2시에 일어나도 되는 내가 인생의 고통을 이야기한다고? 돈은 소방관 같은 사람이 제일 많이 벌어야 하는 거 아닌가? 그런데 그 사람들이 가끔 음악을 듣더라. 일단 일하자 하면서 누르고 지나쳤던 감정을 음악을 통해 되살리거나 풀기도 하면서. 우리처럼 누르기보다 자주 표현하고 사는 직업의 사람들은 사실 상대적으로 개운한 거다. 그러니까 .. 2021. 4. 12.
(인문학은 아니지만) 읽어 보면 좋은 책 이기적 유전자를 재미있게 읽은 사람은 사회성 곤충인 장수말벌의 생태를 다룬 〈딸들의 제국〉을 읽어 보세요 2021. 4. 12.
[차마설 패러디] 근손설 문학 시간에 차마설에 대해 배웠다. 이를 패러디한 작품, '근손설'을 지었다. 이를 여기서 소개한다. 근손설(筋損設) - 구경모 학교 다닐 적의 이야기다. 나는 한창 운동에 빠져 있었다. 달리기, 줄넘기로 시작한 내 운동은 팔굽혀펴기를 하면서 정점을 찍었다. 처음엔 가벼운 몸풀기 정도였지만 꾸준함이 더해지자 팔굽혀펴기는 내게 필수적인 운동이 되었다. 스스로를 한계까지 몰아붙이는 것도 좋았고 하면 할수록 개수가 조금씩 느는 것도 좋았다. 운동하는 사람들은 운동 직후 근육이 단단해지는 것을 체감하면 얼마나 기분이 좋은지 알것이다. 난 그 느낌에 푹 빠졌다. 그러나 학기가 막바지에 다다르자 어느새 내 몸은 운동 후 희열을 서서히 잊어 갔다. 방학이 되고 난 또 정신없는 나날을 보냈다. 취미 생활도 영위하고 틈.. 2021. 4. 12.
[패러디] 문방사우쟁론기(文房四友爭論記) 이른바 문방사우(文房四友)는 글하는 자의 신하(臣下)이자 벗이니, 약관(弱冠)이 채 안된 학생이라 하나 어찌 벗이 없으리오. 문방사우란 관례로는 지필묵연(紙筆墨硯)를 이르나, 누대(累代)에 걸친 세습(世襲)으로 점차 구성이 변하여 종이, 연필, 지우개, 필통을 이르게 되었다. 근래(近來) 성상(聖上)께서 친히 명호를 내리시어, 종이를 백면서생(白面書生), 연필을 흑심장군(黑心將軍), 지우개를 회백공(回白公), 필통을 허통대감(虛桶大監)이라 하였다. 이로써 사우(四友)가 글월의 대소사(大小事)를 논하게 되었으니 어찌 홍복(洪福)이 아니겠는가. 일일(一日)은 사우(四友)가 모여 중난(重難)을 형통(亨通)하게 하려 하였는데, 그것이 무엇인가 하면, 어심(御心)이 그들을 떠날 것 같다 저들끼리 추측하였기 때문이.. 2021. 4. 12.
수레바퀴 아래서 책의 주인공은 어린 소년 한스 기벤란트이다. 염격한 아버지 아래 학업에 열중하던 한스 기벤란트는 매우 우수한 성적으로 신학교에 입학한다. 그는 헤르만 하일러라는 천재적이고 반항적인 친구를 만나게 된다. 그는 자신과는 상반된 성격의 하일러에게 자연스레 이끌려 깊은 우정을 나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주입식 교육과 가혹한 규율로 점철된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고 힌딩어라는 친구의 죽음과 하일러와의 이별을 겪고 심신이 무너져내린다. 학교를 쉬고 고향으로 돌아온 한스는 무기력증과 우울증을 겪다가 빈민 거리의 사람들과 어울려지내며 그간 겪어보지 못했던 다양한 경험을 하게 된다. 그는 기계공으로서 새로운 삶을 살아가려하지만, 고된 노동과 정신적 갈등 속에서 시간을 보낸 후 혼자 돌아오던 중 물에 빠져 죽고만다. 이.. 2021. 4. 12.
도서 추천문- 광장(최인훈) 《광장》은 1960년 11월 월간지 《새벽》에 연재된 소설입니다. 주인공은 이명준이라는 인물로, 자진 월북해 6.25 남침에 참여했다가 포로가 된 후 석방되면서 양쪽의 이데올로기에 회의를 느끼고 중립국을 선택한 지식인 청년 입니다. "바다는, 크레파스보다 진한, 푸르고 육중한 비늘을 무겝게 뒤채면서, 숨을 쉰다." 매혹적인 문장으로 시작되는 이 소설은 타고르 호를 타고 중립국을 향해 가던 석방 포로 이명준이 남지나 바다에 몸을 던지는 것으로 결말을 맺습니다. 제가 광장을 추천한 이유는 아주 간단합니다. 첫번째로, 한국인 작가가 오랜 고민 끝에 선택한 단어로 만들어진 문장을 읽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우리는 한글로 된 글을 쓸 것이고, 그러려면 한글로 된 좋은 표현들을 많이 찾아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 2021. 4. 12.